타고난 복서들의 운명적 결투 김세윤 (영화 칼럼니스트) 자, 얘기는 이렇다. 때는 1960년대. 도쿄 빈민가 쪽방촌에 반항기 가득한 고아 청년 야부키 조(야마시타 도모히사)가 흘러든다.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까운 마을이다. 큰 싸움이 일어나는 건 당연하다. 싸움 구경하던 외눈박이 전직 복서 단페이(가가와 데루유키)가 남은 한 눈으로 한눈에 알아본다. 야부키 조가 타고난 복서라는 사실을 말이다. 더보기